울산 본사 ‘타이로스코프’, 글로벌 유망 스타트업 주목

2023-06-05     권지혜
울산에 본사를 둔 갑상선 질환과 관련한 스마트 케어 솔루션을 개발한 (주)타이로스코프가 약 125개국 4500개의 스타트업이 참가한 유럽 최대 스타트업 행사 중 하나인 ‘South Summit’의 스타트업 피칭 프로그램 ‘Startup Competition’에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는 오직 100개의 기업만이 Finalist(결승전)로 선정되어 최종 발표 자격을 얻게 된다.

박재민 (주)타이로스코프 대표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7일 오후 10시15분께 세계 최초이자 유일의 갑상선 기능이상 안병증 디지털 모니터링 솔루션인 글랜디를 발표할 예정이다. 글랜디는 웨어러블기기로 측정된 환자의 심박수를 활용해 갑상선 기능 이상의 위험도를 예측하고, 환자가 직접 촬영한 사진으로 갑상선안병증 위험도를 모니터링하는 App 솔루션이다.

박재민 (주)타이로스코프 대표는 “지난 2021년 Slush에 이어 이번 South summit에서도 Finalist로 진출할 수 있었던 것은 창업 초기부터 해외시장을 겨냥해 준비해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회사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산업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회사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주)타이로스코프는 9월 미국갑상선학회에서 자사의 핵심기술도 소개할 예정이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