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장생포 수국페스티벌, 9~11일 고래문화마을 일원

2023-06-07     강민형 기자
울산 남구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일원에서 ‘2023 제2회 장생포 수국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장생포 수국 페스티벌’은 울산에서 유일한 수국축제다. 지난해 첫 개최에만 2만여명이 다녀가는 인기 명소다.

올해는 ‘장생포, 수국을 더하다’라는 주제로 장생포고래문화마을 일원에 앤드리스 썸머 외 34품종 2만3725본, 2만2300㎡ 규모로 수국 정원을 조성했다. 여기에 공연, 야간개장, 감성포토존, 사진콘테스트, 체험, 푸드트럭, 쉼터, 삼호대숲 공예마켓(프리마켓)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더했다.

아울러 남구는 고래문화마을 전 구간에 스트링라이트를 설치해 조명과 오색수국이 어우러지는 장관을 연출할 계획이다.

축제 첫날에는 오색수국정원에서 야간개막식과 축하공연, 현장 생방송 뉴스가 진행된다. 10~11일에는 오후 2시, 7시에 각각 재즈, 클래식, 브라스밴드 등의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수국 사진콘테스트’ ‘내가 나오는 수국TV’ ‘고래광장 Zone’ 등 프로그램이 중점적으로 구성됐다. 강민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