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서부초 앞 횡단보도 설치·정문공간 확보 검토
2023-06-07 오상민 기자
서부초는 동부도서관 앞 교차로부터 서부초 앞 교차로까지 이르는 400m 구간 동안 횡단보도가 없어 학생들이 100m 가량 떨어진 현대중학교 앞 육교로 우회해 통학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대단지 아파트가 입주하면서 인근 간선도로 연장도 진행돼 통학로 개선에 대한 민원이 많았다. (본보 1월17일자 6면)
시는 최근 육교 설치에 대한 검토를 진행했으나, 교통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만 1년 이상 소요되며 100억원 이상의 사업비가 투입될 것으로 보고 예산 확보 문제 등으로 난색을 표했다. 현재 남아있는 육교가 6~7개로 20여개의 육교가 철거되는 등의 추세에, 육교설치 과정에서 오히려 교통·통행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서부초 교문을 뒤로 밀어 정문 공간 확보 등의 사안도 검토 중인 것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상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