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이천분교, 산악·라이딩센터로 활용을”

2023-06-09     차형석 기자
울산 울주군 배내골 일원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옛 이천분교를 산악 및 라이딩 센터로 조성해 활용하는 방안 등이 제시됐다.

울주군은 8일 군청 비둘기홀에서 이순걸 군수 주재로 상북면 주민, 산림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배내골 종합관광개발 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을 맡은 ‘함께인사회적협동조합’의 이승훈 책임연구원은 ‘지역·관광의 상생과 성장’을 비전으로 △체류형관광 개발 △계절별 관광 개발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목표로 한 계획을 제시했다.

먼저 옛 이천분교 활용방안으로는 산악 및 라이딩 센터를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배내로와 배내터널 등 다양한 산악도로를 활용한 라이딩 콘텐츠를 마련하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구매력 있는 관광객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센터 내에는 종합관광안내소, 카페, 마을공방, 회의실 등을 갖춰 영남알프스 종합 산악관광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는 관광 센터로 활용한다는 의견을 냈다.

이밖에 배내골 둘레길 조성, 옥봉전망대 신축, 죽림굴 정비, 안내표지판 정비, 돌배나무 트레킹 행사 등 배내골 종합관광개발을 위한 다양한 계획을 제시했다.

군은 최종보고회에서 도출된 의견을 수렴하고, 그동안 제시된 주민 의견 등을 적극 반영해 최종 사업을 확정할 계획이다. 차형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