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어진항 마을관리 사협, 역량·자생력 강화 지원을
2023-06-09 오상민 기자
임채윤 동구의원은 8일 동구에 서면질문을 내고 “동구는 사협의 내부 갈등을 신속하게 조율하지 못했고, 위탁계약 체결 후 리모델링이라는 이해 못할 행정으로 사업을 지연시켰다”며 “2년이 넘는 시간동안 동구 관광산업의 새로운 콘텐츠라 할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 관광전기자전거 사업은 표류 중이고 주민참여라는 도시재생사업의 핵심은 흐려졌다”고 주장했다.
방어진 문화센터는 방어진항 일원 활성화를 위해 40억원을 투입해 2021년 4월에 준공됐으나, 사협 내부 갈등 등으로 정상 운영되지 못했다. 동구는 지난해 11월 사협과 센터 1년 위탁계약을 체결했지만 오는 8월까지 보수공사로 운영이 불가한 등 2년여 동안 장기 공실로 방치된 실정(본보 2월21일 7면)이다.
동구 관계자는 “내부 공사 실시설계는 종료돼 2~3달 안에 센터 정상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사협이 운영하지 못한 기간에 대해서는 감안해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