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前대통령 운영 평산책방, 일회용품 제공 과태료 처분

2023-06-12     김갑성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로 낙향한 뒤 직접 운영고 있는 ‘평산책방’ 카페에서 플라스틱 컵 등 일회용품을 제공하다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경남 양산시는 평산책방 카페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제공했다는 민원이 들어와 과태료 처분을 결정했고, 행정 절차를 밟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양산시는 지난달 26일 평산책방에 과태료 부과 예정을 통보했다. 이어 오는 13일까지 평산책방 측 의견제출 기간을 거쳐 과태료 부과를 최종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누군가가 평산책방 카페가 일회용 컵을 사용하는 것에 대한 단속을 요구하는 글을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에 올리면서 논란이 야기됐다. 이 논란은 양산시의 과태료 처분으로 이어졌다.

한편 평산책방은 ‘평산책사랑방’이란 이름으로 서점 바로 옆에 방문자들에게 물을 제공하거나 음료를 파는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김갑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