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쇼핑·체험 한곳서…체류형 복합숙박시설 모색

2023-06-15     이형중
울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울산 미래관광자원 연구회’(회장 정치락)는 14일 오후 시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울산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체류형 복합 숙박시설 조성 연구’에 관한 정책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의원연구단체 시의원, 시 관광과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해 용역수행기관으로부터 향후 진행될 울산시 체류형 복합 시설 조성 등에 관한 연구 방향을 설명 듣고 질의응답과 용역 내용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연구용역을 수행하는 나도기브측은 “국·내외 체류형 복합 숙박시설 조성으로 관광 활성화에 성공한 사례를 조사하고 울산의 체류형 관광자원을 파악해 관광, 쇼핑, 체험 등을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숙박시설 조성에 대한 연구를 수행한다”면서 “울산시의 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전략을 제안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연구모임 소속 시의원들은 “울산시가 산림·해양 자원이 풍부한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지만 복합 숙박시설이 없어서 관광산업의 성장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권역별 맞춤형 숙박시설에 관한 의견을 제시했다.

또 시의원들은 “연구성과물을 바탕으로 울산시 체류형 관광산업 발전에 의회 차원에서 관련 정책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치락 회장은 “관광, 쇼핑, 체험 등을 한번에 할 수 있는 복합관광단지 조성은 체류형 관광산업 발전의 핵심인 만큼, 이번 보고회에서 제안한 의견들을 참고해 어느 지역을 중점적으로 개발하면 좋을지 연구를 진행하길 바란다”면서 “울산시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성과물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울산 미래관광자원 연구회’는 정치락, 공진혁, 김기환, 문석주, 김수종, 손명희 의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울산시 지역 신규 관광자원 개발과 지역경제 발전방안에 대한 연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