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피해·부적응 학생 대상, 내달까지 맞춤치유 프로그램

2023-06-15     차형석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다음달까지 학교폭력 피해·학교 부적응 징후 학생이 있는 초·중·고 10곳을 대상으로 학교생활 적응력 향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시교육청 힐링위(Wee)센터는 학생의 자존감을 회복하고 학교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참가비는 무료다. 올해는 신청학교 10곳을 대상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된다.

힐링위(Wee)센터는 학교폭력 피해학생 치유전담기관으로 학교폭력 피해학생이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자 2020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문기관에 위탁해 신청학교의 요청에 따라 컬러 강점 찾기, 회복적 나의 비전 만들기, 비누 만들기, 푸드테라피, 마카롱 만들기, 수제초콜릿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학교폭력 피해·학교 부적응 징후를 보이는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친구와 소통하고 자신의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보낸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