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선바위도서관, 예비동화작가 모임 운영

2020-02-11     홍영진 기자
울주선바위도서관이 예비 동화작가 모임인 ‘동화 쓰는 사람들’을 조성하고 운영한다. 경력단절여성이 작가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울산지역문화의 문학적 콘텐츠 발굴을 도모하는 취지로 마련돼 향후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운영 기간과 장소는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 간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울주선바위도서관 2층 동아리방이다. 운영 방식은 기존의 강의 위주에서 벗어나 참여자들 간의 교류가 병행되도록 기획된다. 최종 목표는 참가자 전원이 공모전 및 신춘문예에 1인 1작품씩 출품하는 것이다. 매월 1·3주에는 현직 동화작가의 창작기법 교육과 습작품 첨삭 및 퇴고 강의를 들을 수 있다. 2·4주는 회원들의 자발적인 모임 운영을 통해 작품 토론과 정보 공유의 장이 마련된다.

강의는 울산지역 동화작가인 조희양 작가가 맡는다. 조 작가는 부산일보 신춘문예로 등단(2008)해 ‘혀 없는 개 복이’ ‘움직이는 꽃밭’ ‘참바쁜씨와 로봇’ 등의 작품을 발표했다. 211·5773. 홍영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