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울산 예비후보 공약(2020년 2월 11일~)

2020-02-11     이왕수 기자
4·15 총선에 출마한 울산지역 예비후보들이 11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어 울산 발전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국가정원 구영리 앞들까지 확대

◇자유한국당 서범수 울주군 예비후보= “태화강의 역사와 지정학적 특성을 감안하면 국가정원 기존 구간에서 울주군이 포함될 때 완성된다”며 “범서읍 선바위를 중심으로 하는 구영리 앞들까지 확대 지정될 수 있게 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중장기 과제로 태화동에서 삼호동을 거쳐 구영리를 연경하는 약 10㎞ 구간에 모노레일 설치를 검토·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원자력안전법 개정 동의권 확보

◇민주당 이경훈 북구 예비후보= “국가 정책을 존중해야 하지만 안전 관련 사항에 대해선 자치단체장의 동의가 필요하다”며 “원자력안전법을 개정해 방사선비상계획구역 내 자치단체장 동의권을 확보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월성원전으로 인한 방사선영향 주민건강조사 등 역학조사도 추진하기로 했다.

주52시간 근무제 전면 재검토

◇한국당 안효대 동구 예비후보= “노동자를 더 힘들게 하는 주52시간 근무제를 전면 재검토해 근로자들의 실질임금을 보장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안 예비후보는 “노동자들에게는 일한만큼 성과로 이어지는 일터로, 기업에는 생산성 증대의 계기가 돼 지역사회와 대한민국 경제의 희망을 전하는 촉매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법인분할 노동자 피해방지 앞장

◇노동당 하창민 동구 예비후보= “법인분할 노동자의 피해를 원천 방지하고 권리를 구제할 법안을 제정하겠다”고 약속했다.

하 예비후보는 또 “원청업체의 갑질에 가려진 불법과 탈법 만행을 막는 동시에 임금체불과 피해보상 문제 해결에도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보이스피싱 방지 해커 대거 채용

◇민주당 박성진 남을 예비후보= “보이스피싱의 범죄 수법이 날이 갈수록 진화하고 피해액도 상상을 초월한다”며 “수천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국가 보이스피싱 방지 해커를 대거 채용해 국민들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또 “보이스피싱 방지법을 법이 허용하는 최고형까지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산업교육·문화관광 활성화 나서

◇민주당 김광식 중구 예비후보= “혁신도시와 산업을 연결하는 산업교육·문화관광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혁신도시 시즌2의 일환으로 동남권 잡월드를 유치를 제안한다”며 “청소년들이 미래 산업변화에 따른 새로운 직업을 체험하고 진로를 고민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