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전 기획 강화

2023-06-21     차형석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올해 내실 있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를 조성하기 위한 전략사업으로 ‘사용자 참여 사전기획, 전문가지원단’을 새로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울산다움(꿈·역량·연대·공존)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추진 계획’을 최근 전 기관(부서)과 학교에 안내했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는 40년 이상 노후 학교를 대상으로 개축 또는 새 단장해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면서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신규사업으로는 ‘학교시설복합화 지역협의체 조직 운영, 그린스마트스쿨 영남권(울산·부산·경남·경북·대구교육청) 협의회 운영’을 추진한다. 또 사용자 참여 사전기획 강화, 전문가지원단 운영, 부교육감 주재 정책(실무)협의회 운영, 현장 모니터링 강화‘를 추진한다.

사업 추진 절차도 변경됐다. ‘대상학교 선정(교육청)→사전기획(미래학교 비전과 특화방안 모색) 추진→사전기획 적정성 검토(전문기관)→검토위원회(교육부) 승인→대상학교 확정 방식’으로 바뀌었다.

교육부 사업비 연간 교부율도 변경돼 올해 대상 학교부터 사업 기간이 3년에서 4년으로 늘어났다.

2024~2025년 대상학교는 사업 당해연도부터 사전기획-설계-공사가 진행된다. 공사비 상승(인건비, 자재비 등), 연계동 환경개선, 기타 안전요소 추가 등 대응이 필요한 재원은 환경개선비를 활용해 추진한다.

2021년부터 사업을 진행해 온 울산시교육청은 오는 2025년까지 모두 30개 학교(초 17교, 중 10교, 고 2교, 특수 1교)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중 2021~2022년 대상학교 15개교는 사용자 참여 사전기획과 설계를 마무리하고, 공사를 시작해 새 단장한 병영초·현대청운중 등 9개교는 내년 2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개축사업인 방어진초·농소중 등 6개교는 ‘2025~2026년 2월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