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올해 첫 임시회…20일까지
송시장·노교육감 시정연설
올해 주요 시책 소개
천기옥·이미영 의원 5분발언
손종학 의원 현안 시정질문도
울산시의회(의장 황세영)가 올해 첫 임시회를 개회했다.
울산시의회(의장 황세영)는 11일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송철호 시장과 노옥희 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임시회인 제210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었다.
송철호 시장은 이날 시정연설에서 “민선7기 3년차를 맞는 올해 주요 현안사업을 본궤도에 올려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시민이 체감하는 시정을 펼치겠다”며 “시정의 최우선 목표인 울산 재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 시장은 올해 주요 시책으로 △좋은 일자리 창출 △과감한 혁신으로 산업위기 돌파 △재난 걱정 없는 안전한 울산 △편리하고 효율적인 도시·교통 구축 △일류 생태정원도시 △울산형 복지 실현 △문화관광산업 생태계 활성화 △시민참여 통한 열린 시정 강화 등을 꼽았다.
노옥희 교육감은 시정연설에서 “올해 울산교육 정책은 학생을 중심에 두고, 학생들의 행복을 최고의 가치로 삼아 학생중심수업, 교육격차 해소, 민주적인 학교문화 조성을 역점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노 교육감은 이어 “이제 다시 새로운 변화와 성장을 위해 씨앗을 뿌리고 있다”며 “올해도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학생 중심 미래교육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천기옥 의원은 ‘울산시교육청 공정한 인사원칙과 교원 업무경감’을 주제로, 이미영 의원은 ‘지역 내 소비활성화를 위한 소비환경조성’을 주제로 각각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손종학 의원은 ‘옥동·신정4동 지역 현안사업 진행 상황’을 묻는 시정질문을 했다.
황세영 의장은 “연초부터 불어닥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기업의 생산현장에 차질이 생기고 있고, 일상생활에도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으며, 어렵게 되살아나고 있는 경제에도 치명타를 끼치고 있다”며 “위기를 슬기롭게 돌파할 수 있게 행정력을 펼쳐나가야 하며, 관광산업은 물론 소상공인 지원, 사회적 약자들의 건강권 보호 등에도 혼신의 힘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시의회는 오는 19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소관 부서의 2020년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조례안과 결의안 등을 심사할 예정이다. 오는 20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의결된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