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시설관리공단 파업 종료, 오늘부터 정상수업 개시

2023-06-22     신동섭 기자
울산 북구시설관리공단 체육강사지회(이하 노조)의 총파업 돌입으로 중단된 공단의 수업이 21일 노사 합의로 파업이 종료되면서 22일부터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공단은 그간 수영강사 계약 해지를 두고서 논란이 끊이질 않다 지난 7일 노조의 총파업 돌입으로 일부 수업이 중단되는 등 수강생들이 피해 본 바 있다.(본보 6월8일자 6면)

21일 체결된 노사 합의의 최대 쟁점은 ‘재계약’과 ‘계약 해지 사유’다. 기존 ‘자동 연장 계약’을 ‘계약연장을 원하는 강사에 한해 11개월간 재계약’으로 수정했다.

또 기존에 없었던 강사가 기소(약식 기소 제외) 되었을 경우는 경고 없이 계약 해지 등 강사 계약 해지 사유를 명문화했다.

이번 노조 총파업의 시발점이 된 계약 해지 사유를 명문화해 추후 또다시 생길지 모를 문제를 사전 차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공단과 노조는 이날 합의를 통해 노사 간 고소에 대해 모두 취하하기로 했다. 신동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