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염수 방류, 가장 현실적 대안으로 판단”
2023-06-27 김두수 기자
박구연 국무1차장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 차장은 또 ‘오염수 방류가 아닌 고체화 등 대안이 없나’라는 언론 질문에 “그 부분은 이미 2010년대 중후반에 4년 넘게 논란이 됐던 사안”이라고 했다.
특히, 박 차장은 “당시 일본 내에서도 굉장히 복잡한 논의가 있었고 IAEA 등이 최종 선택 과정까지 관여했다. 현재의 방류 방식이 과학적 선례, 안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판단돼 확정된 것”이라고 했다.
박 차장은 브리핑에서 도쿄전력이 지난 12일부터 오염수 방류 시설의 1㎞ 길이 해저터널을 포함해 이송설비, 희석설비, 방출설비 등이 실제 작동할 때 문제가 없는지 점검하는 시운전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