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청년특위, 지역 대학생과 현장소통
2023-06-28 이형중
이번 소통의 날에는 울산대학생 200여명이 참여했다. 청년특위는 대학생들과 함께 토마토 밭의 잡초를 제거하는 등 농촌 일손돕기 자원봉사 활동에 동참했다. 이어 참여한 대학생 대표 7명과 현장 간담회도 실시했다.
대학생들은 “이번 활동을 통해 농가의 어려움을 직접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었다”며 “코로나 이전에는 문경에서 농촌 봉사활동을 했는데 이제는 지역사회 농촌 일손을 돕게 돼 보람있고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순용 위원장은 “그동안 청년들과 다양한 간담회를 진행했지만 더운 날씨 속에 지역사회를 위해 소중한 땀을 흘리는 청년들과 함께하고 직접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좋은 자리였다”며 “이번 현장방문 행사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다양한 방법으로 청년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찾아가는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방인섭, 안대룡 의원은 “청년들의 현장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특위는 울산의 청년 유출 문제가 핵심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일자리, 교육, 주거, 문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종합적인 청년정책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5월1일 1차 회의를 시작으로 권순용(위원장), 공진혁(부위원장), 김종섭, 김종훈, 방인섭, 안대룡, 정치락 의원으로 구성되어 활동하고 있다.
특위는 향후 1년간 울산시 청년의 발전을 지원하고 청년이 중심이 되는 울산을 만들기 위해 관련 조례 제·개정, 소통간담회, 정책 제시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