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인협회, 계간 ‘울산문학’ 여름호 발간

2023-06-30     전상헌 기자
한국문인협회 울산시지회가 계간 <울산문학> 2023년 여름호(통권104호)를 펴냈다.

<울산문학> 여름호에는 강봉덕 시인의 시 ‘붕어가 사는 집’을 비롯해 54편의 시, 김경아 시조시인의 ‘발구름판’ 등 시조 12편, 김기람 작가의 ‘thank you! 성균관 유림회!’ 등 수필 22편, 김화순 작가의 ‘가지 끝에 머문 햇살’ 등 소설 2편이 수록됐다.

또 박해경 작가의 동시 ‘똥값’과 김영주 작가의 동화 ‘행운은 관광버스를 타고’를 비롯한 아동문학 5편도 담겼다.

이와 함께 특집으로 양명학 시인의 시 ‘창녕의 가야고분들’을 비롯한 남연희·이지원·정현두·차영자 회원의 시와 산문을 실어 창녕의 고분과 우포늪, 밀양 등 문학기행에 관한 여정과 사유를 담았다.

또 테마기획 ‘울산에 산다’에서는 방어진을 담았다. 박정옥·손경숙·황지형·임석·윤경화·최봄 등 6명 작가가 방어진에 관한 다양한 내용의 시와 산문을 선보였다.

이 밖에도 ‘울산문학 돌아보기’ 코너에서는 조동범 시인이 <울산문학> 101호~104호에 실린 시를 짚어보는 시 계간평 ‘울산이라는 언어, 울산을 넘어서는 언어’를 실었다.

권영해 울산문인협회 회장은 “버려야 할 것과 간직해야 할 것을 잘 판단해 문학이 추구해야 하는 가치를 추구하자”고 발간사에서 강조했다.

한편, <울산문학> 여름호 출판기념회는 오는 7월6일 오후 6시30분 울산 중구 태화동 태화루에서 열린다. 305쪽, 1만2000원, 울산문인협회.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