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상임위별 업무보고, “신종코로나 여파 소상공인 적극 지원을”
2020-02-12 이왕수 기자
산재전문병원 철저 준비 당부
◇산업건설위원회
장윤호 위원장은 일자리경제국 소관 회의에서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 있다”며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가이드라인 검토가 필요하고, 나아가 예비비 및 재난기금을 투입하는 방안도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시우 의원 역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경기가 더욱 어려워지면서 경제기반 와해가 우려된다”며 “영세 자영업자, 소상공인 및 협력업체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대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병석 의원은 산재전문 공공병원 건립과 관련해 “향후 300병상에서 500병상으로 확대를 계획하고 있는데 실제 병동 증축시 부지협소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철저하게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민대학 내실있게 추진돼야
◇행정자치위원회
고호근 의원은 울산발전연구원 업무보고에서 “송철호 시장 공약인 열린 시민대학은 임진혁 울발연 원장이 최초에 제안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선진적이고 미래지향적, 모범사례로 정착해 타 시·도의 벤치마킹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내실있게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손종학 의원은 “열린 시민대학 시범운영 성과를 냉정하게 분석하고 사후 추진여부와 방향을 결정해야 한다”며 “시범 운영 후 전반적인 평가 보고서를 시의회에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노후하수관 일괄교체 요청
◇환경복지위원회
안수일 의원은 환경국 업무보고에서 “태화강이 국가공원으로 지정되면서 이목도 집중되고 있다”며 “태화강 생태복원과 국가정원을 연계해 관광 상품으로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서휘웅 의원은 수질개선사업소 소관 회의에서 “노후 하수관로 설치와 관련한 조사와 교체 주기가 너무 길다”며 “최대한 예산을 확보해 일괄적으로 교체를 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나눔교육지구 협약 확대 건의
◇교육위원회
안도영 의원은 시교육청 업무보고에서 “울산교육계획 수립과 관련해 자료수집, 정책 발굴을 3~10월에, 기본안 작성은 7~8월에 한다는 계획이 있다”며 “기본안 작성 시기를 자료수집, 정책 발굴 이후로 조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손근호 의원은 “서로나눔교육지구가 지난해 중·남구와 협약이 체결된 반면 동·북구, 울주군과는 협약이 체결 되지 않았다”며 “교육협력담당관 차원에서 해결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