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내달부터 울산 시내버스 요금 오른다
2023-07-05 이춘봉
울산시는 4일 시청 국제회의실에서 2023 물가대책위원회를 열고 시내버스 요금 인상안을 심의·가결했다.
일반버스는 카드 기준 250원이 인상돼 현행 1250원에서 1500원이 오른다. 현금 기준은 300원이 인상된다. 청소년 카드 요금은 820원에서 950원, 현금은 900원에서 1000원으로 오른다.
직행좌석 일반은 카드 요금이 2080원에서 220원 오른 2300원, 현금은 200원 오른 2500원이다.
지선버스는 카드 100원·현금 150원, 마을버스는 카드 120원·현금 200원, 리무진버스는 카드 400원·현금 300원이 각각 오른다.
시는 빠르면 내달 중으로 시내버스 요금을 인상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한편 이날 울산지역 정당·노동시민사회단체는 성명을 통해 시내버스 요금 인상을 반대했다.
이들은 시내버스 회사의 부실 경영에 대한 투명성 제고와 경영 정상화를 위한 자구책 마련을 요구하고, 시 차원의 재정 지원금 집행 점검을 촉구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