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 울산지역 국회의원 공약이행 성적표](중)국민의힘 박성민(중)·권명호(동)의원
국민의힘 지도부의 핵심당직자로 전략기획부총장인 박성민(중) 의원은 21대 총선당시 ‘공장없는 중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추가 조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15개 공약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강력한 추진력으로 10여개는 완료된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5~6개 사업도 국비확보 등 난이도가 높은 공약은 임기중 마무리 가능한 사업이라는 게 박 의원 측의 설명이다.
국민의힘 국회예결위원인 권명호(동) 의원은 조선산업의 심장부의 동구 특수성 등을 감안, 조선해양플랜트산업 지원 및 육성법안 추진 등 30여개 공약 가운데 20여개는 완료하는 등 성과를 보였다. 다만, 유관부처와 협의가 필수적인 울산과학대학교 서부캠퍼스를 동구캠퍼스로의 이전 통합 등 난이도가 높은 공약은 전방위로 추진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박성민(국민의힘·중구)의원
박성민 의원의 공약 가운데 사실상 마침표를 찍은 ‘완료’공약은 공장없는 중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추가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로, 장현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및 일자리 창출, 중구 테크노파크 일원 도심융합특구 지정, 이차전지 특화단지 공모 선정 노력, 전염병 등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울산 조성 등이다. 또한 주민들의 삶의 질과 편리성과 관련된 공약 중에는 출퇴근이 시원한 교통망 확충, 제2명촌교 신설 국비 10억원 확보, 울산 외곽순환도로 조기개설에도 국비 143억을 확보했다. 공영주차장 설치 및 확충과 태화시장 주차타워 건립도 부처와 협의중이다. 현재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공약으로는 공공산후조리원 유치, 긴급유급돌봄 휴가제 도입, 출산지원금 확대 지원, 난임치료 지원 법안 발의(모자보건법 개정안 발의 2022년 7월), 출산지원금 확대 대통령 국정과제 반영 공약은 관계당국과 협의 중이다.
꿈과 희망을 담는 교육환경 조성공약도 완료되거나 추진 중이다. 대표적으로 무룡중학교 급식실 노후화 개선 10억600만원, 유곡중학교 급식소 증축공사 17억2100만원, 중앙여고 급식실 개선사업 5억8400만원, 복산초등학교 다목적강당 신축사업에 29억8400만원을 확보했다. 울산 혁신도시내 도서관, 어린이 전용파크 등 교육시설 확보는 신세계측과 지속적으로 협의 중이다. 이밖에 서민이 잘사는 골목상권 살리기는 일부는 완료됐지만 일부는 추진중으로 파악되고 있다.
전통시장 현대화 및 특화육성으로 상권 활성화, 업종별 최저임금제 도입, 간이과세 기준금액 개편 및 자영업자 은퇴자 건보료 인하, 태화종합시장 지역문화관광형 특성화 시장 선정(2년간 10억원확보)공약도 이행됐다.
◇권명호(국민의힘·동구)의원
권명호 의원은 조선업 활성화 관련 공약은 대부분 이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해양플랜트산업 지원 및 육성법안 추진 공약은 법안을 대표발의 상황에 있고, 조선산업활성화 방안 마련, 현대중공업 4도크 정상가동 노력 공약은 완료했다. ‘협력사 근로자 지원방안 마련’도 노사간 끈질긴 대화채널을 마련해 완료했다, 산업통상자원부 뿌리산업특화단지 지정으로 2024년까지 매년 국비 20억원 지원을 받도록 했다. 또한 조선산업 맞춤형 청년인턴 신설을 통한 지역인재 육성 및 우선채용 공약도 완료됐다. 건강한 사회 구현 관련 공약도 대부분 실행에 옮겼다. 감염병 불안으로부터 안심하는 사회조성,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대표발의해 본회의를 통과했다. 감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감염정보시스템 구축 및 운영도 마무리 했다. 특히 질병관리청 신설공약은 질병관리본부가 질병관리청으로 승격 되는데 산파역을 했다.
2021년 추가경정예산으로 보육교사, 요양보호사 등 취약계층 돌봄인력 마스크 지원관련 313억원 국비도 확보했다.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공약으로 범죄없는 거리 조성, 범죄예방 등을 위한 CCTV 설치 확대(특교세 확보), 대왕암공원 일대 관광자원화 확대 및 인프라 구축(국비 확보), 동구 생활체육 시설 환경개선 및 확대 공약도 각각 이행됐다. 또 서부 시민운동장 테니스장 노후 보수 2억7000만원을 확보한데 이어 국민체육센터 노후시설 개선 1억2000만원, 서부회관 체육시설 환경개선 5억1000만원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