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수소산업 육성에 힘 보탠다
2023-07-06 이형중
울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친환경에너지도시울산 연구모임’(회장 이영해)은 울산시 수소산업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3일부터 5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익산시, 안성시, 서산시 등 수소산업 시설 선진사례 현장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벤치마킹은 연구단체 소속 이영해, 김종섭, 이성룡, 강대길, 문석주, 홍성우, 손명희 의원이 참여했다.
울산시는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그동안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분산에너지 보급의 핵심인 연료전지, 수전해 기업이 없는 실정이다.
소속 의원들은 두산퓨얼셀, (주)미코파워 등 연료전지 기업과 대산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의 시설을 차례차례 둘러봤다. 최신 기술 보유 수소 연료전지 관련 기업 유치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두산퓨얼셀은 국내 최초 연료전지 수출업체로 발전용 연료전지 등을 생산하는 연료전지 분야 국내 최대 기업이다. 미코파워는 세라믹 기술 기반 단전지, 스택, 시스템 전주기 공정기술을 보유한 국내 유일의 SOFC(고체산화물연료전지) 제조 기업이다.
2020년에 준공된 대산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는 50㎿(메가와트) 규모로 대산 석유화학단지의 부생수소를 활용하여 연간 40만㎿h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는 곳이다. 울산이 미포산업단지 내에 2025년 초 준공 예정인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와 규모가 비슷해 발전소 운용을 미리 가늠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영해 회장은 “수소산업 추진사항과 기술 동향을 살펴보며 울산시의 수소산업 역량을 재확인하고 향후 방향을 모색하는 유익한 자리였다”며 “친환경에너지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울산시 수소산업 육성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친환경에너지도시울산 연구모임’은 친환경에너지 산업 활성화 및 보급방안을 시의회 차원의 정책적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연구하기 위해 결성된 의원연구단체다. 이형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