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野 ‘답정너’선동…尹 탄핵 목적”

2023-07-06     김두수 기자
울산출신 김기현(남을) 국민의힘 대표는 5일 울산시청에서 열린 울산시 예산정책협의회 전 별도 발언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과 관련한 국제원자력기구(IAEA) 보고서를 ‘깡통 보고서’라고 비판한 더불어민주당을 겨냥, “‘답정너’ 보고서라면서 IAEA 보고서를 못 믿겠다는 야당이야말로 ‘답정너’반대, ‘답정너’ 선동이 아닐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대표는 “야당이 이렇게 불신과 선동을 조장하는 것은 과학의 문제도 아니고 외교의 문제도 아니고 또 다른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광우병 괴담 시기는 이명박 정부를 탄핵하려는 목적이었고, 이번 오염수 괴담 선동 역시 윤석열 정부의 타도를 위한 징검다리이자 수단으로 이용하려는 것”이라고 했다.

김 대표는 또 “물론 그 이면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과 정권 퇴진, 총선 전략이라는 목적이 숨겨져 있을 것임이 분명하다”고 부연했다.

김 대표는 “지금부터 해야 할 일은 계획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진행되지 못하는 돌발적 상황은 어떻게 대응할지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면서 감시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다. 해양조사 지점을 더욱 확대하고 수산물 안전 검사를 더욱 강화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 등으로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조치를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무엇보다도 일본 정부는 해당 당사국으로서 주변국과 대한민국 국민을 비롯한 많은 관계 국민들에게 성실하게 설명하고 검증에 응해야 할 의무가 있다는 점을 지적해 둔다”고 했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