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수신료 분리징수 처리, 지역 방송국 통폐합 우려도

2023-07-06     차형석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KBS 수신료 분리징수 내용의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강행통과 처리하자 진보적 울산지역 시민·노동단체가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울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울산인권운동연대, 민주노총울산지역본부는 5일 공동 성명을 내고 “4년여 남은 정권을 위해 공영방송의 틀을 깨버렸다”며 “그 책임을 현 정권과 이에 충실히 따른 방통위가 오롯이 져야 한다”고 경고했다. 또 “지역에서는 KBS울산방송국을 비롯한 18개 지역국과 방송총국의 통폐합으로 인한 지방방송의 공영성 하락도 근심된다”고 우려했다. 차형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