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거래일 연속 하락 ‘2556.29’, 코스닥도 전날보다 20.65p 급락한 870.53
2023-07-07 이형중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2.71p(0.88%) 내린 2556.2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4.25p(0.16%) 내린 2574.75에 개장한 뒤 낙폭을 키웠다. 장 마감 직전 2550.67까지 떨어지며 2550선이 위협받기도 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65억원, 423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550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특히 기관은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개인은 기관의 물량을 받아내며 매수세를 보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3원 오른 1300.9원에 종가를 형성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0.65p(2.32%) 급락한 870.53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88p(0.21%) 내린 889.30에 출발한 뒤 하락 폭을 확대하며 860대 후반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50억원, 350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개인은 4587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외국인과 기관의 물량을 받아냈다. 시총 상위권에서도 대부분 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한편, 이달 말부터 코스피200 선물 등 일부 파생상품 시장이 주식시장보다 15분 빠른 오전 8시45분에 개장한다.
한국거래소는 이달 31일부터 시행될 파생상품시장 15분 조기 개장을 앞두고 변경 사항을 투자자들에게 6일 안내했다.
권지혜기자·일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