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10~15일 리투아니아·폴란드 순방

2023-07-07     김두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0~15일 4박6일 일정으로 리투아니아와 폴란드를 방문한다고 대통령실이 6일 밝혔다.

윤 대통령은 먼저 10~12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를 방문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김건희 여사도 함께한다.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나토와 인도·태평양 지역 협력, 신흥안보 위협 등에 관해 각국 정상들과 논의한다.

이밖에 AP4(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정상회담 등을 소화할 방침이다. 특히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한일정상회담도 여는 것을 조율 중이라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일본 총리는 일본 국민 건강과 안전, 가까운 이웃들의 우려를 해소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일본 측 언급이 있다면 우리나라 국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삼는다는 원칙 견지 하에서 필요한 말씀을 하시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12일 저녁 다음 방문지인 폴란드 바르샤바로 이동한다. 폴란드 대통령 초청으로 이뤄지는 국빈급 공식 방문이다.

2009년 당시 이명박 대통령 이후 14년 만의 공식 방문이다.

윤 대통령 취임 후 유럽 내 첫 양자 방문이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