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균형발전·자치분권 발전 지혜 모아

2023-07-10     신동섭 기자

사단법인 지방시대는 지난 7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한국지방자치학회와 공동으로 ‘새로운 지방시대를 위한 국가발전전략’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연구기관, 학계전문가 등이 모여 다양한 시각에서 지방소멸 대응 방안과 자치분권을 위한 개헌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박도문 (사)지방시대 이사장과 전광섭 한국지방자치학회 회장, 서정숙 국회의원과 김병준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황윤원 중원대학교 총장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1부 ‘지방소멸위기는 피할 수 없는 미래인가’와 2부 ‘새로운 지방시대의 자치분권을 위한 헌법개정’을 의제로 토론회가 진행됐다.

1부에서는 최양식 사단법인 지방시대 부이사장(전 행정자치부 차관)이 “중앙과 지방정부 기업이 공동 출연해 지역경제진흥원을 설립해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을 제안했고, 2부에서는 정남준 단국대 교수(전 행정안전부 차관)는 “지속 가능한 지역경영과 지역자립을 위해서라도 자치분권의 헌법적 지위 확보는 매우 중요하다”며 “헌법 개정은 국가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발언했다.

박도문 지방시대 이사장은 “국가균형발전과 자치분권 발전 방안에 대한 연구와 정책개발을 지원하고 관련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아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국민운동을 벌여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신동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