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겐 감성, 어른에겐 감동 줄 영화축제 개막

2023-07-11     전상헌 기자
제18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BIKY)가 ‘아이에겐 감성을, 어른에겐 감동을’을 주제로 10일 개막해 1주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영화제는 113편이 최초 공개(프리미어)되는 것을 비롯해 54개국 163편의 초청영화를 상영한다.

이와 함께 영화제 기간동안 다양한 행사도 마련된다. 우선 손 글씨 ‘모두가 봄이다’는 부산 수영지하철역 지하상가에 있는 문화매개공간 쌈에서 조선소년운동협회의 ‘어린이해방선언 세가지 조건’ 2점, 방정환 말꽃 모음인 ‘어린이해방선언 어른에게/어린동무들에게’ 22점 등 모두 26점을 전시한다.

포스터그림 공모 전시는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시네마운틴 6층 로비에서 ‘전쟁은 싫어! 평화가 좋아!’를 주제로 총 34점의 국내외 어린이 작품을 소개한다.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기발한 표현을 감상할 수 있다. 올해 공식 포스터를 함께 만든 원작을 볼 수 있는 기회로 관람료는 무료다.

15일에는 영화의전당 야외광장에서 공모전에서 선정된 어린이에게 총 4개 부문에서 상을 시상한다.

한편, 제18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는 16일까지 영화의전당을 비롯해 영화진흥위원회와 영상산업센터, 중구 유라리광장 등에서 열린다. 문의 051·743·7652. 전상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