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기름 말고 술 파는 ‘酒유소’ 연다

2023-07-11     권지혜
SK에너지는 주유소 공간에 대한 재해석을 통해 차별적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자 서울 종로에 이어 울산 삼산동에서도 ‘SK 주(酒)유소’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운영기간은 오는 13일부터 8월13일까지이며, 운영시간은 오후 4시30분부터 10시30분까지다.

SK 주(酒)유소는 총 560㎡ 규모로, 1층에는 주유소 모양의 옥스포드 블록 및 복합 에너지플랫폼 미니어처, 대형 스크린을, 2층에는 SK 울산CLX 곳곳을 잇는 60만㎞ 배관을 형상화한 파이프아트월, 원유저장탱크 콘셉트의 테이블 등으로 구성했다.

주류는 울산을 비롯해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주요 사업장이 있는 서울, 인천, 대전의 대표 수제맥주 브랜드와 협업한 생맥주 4종을 선보인다. 안주로는 드럼통 닭과 소시지, 메쉬 포테이토로 구성된 에너지 플레이트와 원유통을 형상화한 뇨끼 빠네, 울산 특산품인 가자미와 미나리를 활용한 음식 등 다양한 먹거리들이 마련됐다.

또 SK 주(酒)유소를 추억할 수 있는 굿즈샵도 운영한다. 4가지 맥주를 담은 캔맥주 세트, 행복 코끼리(행코) 트럼프 카드 등의 굿즈를 판매한다. 이외에도 인생네컷 사진 촬영, 네온사인 행코 포토존, 비어핑퐁, 다트게임, CLX능력검정시험에 참여해 퀴즈를 풀고 점수에 따라 스탬프를 획득하는 꽝 없는 경품 행사 등도 마련됐다.

SK 주(酒)유소 운영 수익금 전액은 울산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기부할 예정이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