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립병원·케이블카 2025년 하반기 준공 박차

2023-07-11     차형석 기자
이순걸 울산 울주군수의 제1호 공약이자 울주 남부권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남부권 군립병원이 당초보다 1년 가량 늦춰져 2025년 하반기 개원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10일 군청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1호 공약인 군립병원 건립사업이 2025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또 올해 6월 사업 추진 20년 만에 처음으로 낙동강유역관리청과 전략환경영향평가 합의를 마친 영남알프스케이블카 개발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실시설계와 환경영향평가 등 행정 절차를 거쳐 2025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중점 추진 과제로는 남부권 일원에 근로자 복지회관 건립, 일자리 종합지원 컨트롤 타워 개관, 먹거리 통합지원센터 건립, 옹기마을 인근에 파크골프장 조성, 서생해양관광단지 및 선라이즈 컬처센터·바다정원 조성, 울주세계산악영화제 및 산악대축제 개최 등을 제시했다.

또 오랜 주민 숙원사업인 KTX울산역~삼동 연결도로 조기 마무리, 범서~율리 군청사 직행로 개설, 남부권에 주거·보건·문화·상업 기능을 갖춘 동해남부선 역세권 개발, 남부·서부권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대학생 장학금 지급 확대 등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군수는 “지난 1년 동안이 민선 8기의 기반을 다지고 미래를 준비하는 기간이었다면 출범 2년차에는 실질적인 변화와 도약을 이뤄내는 중요한 시기다”며 “여러 중점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차질 없이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