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13일 총파업, 울산 30여명…공백 적을듯

2023-07-11     오상민 기자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가 오는 13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울산에서는 30여명의 노조원이 참여, 의료 차질은 적을 것이란 전망이다.

보건의료노조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7일까지 6만4257명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파업 찬반 투표 결과 투표율 83.07%(5만3380명), 찬성률 91.63%(4만8911명)로 가결돼 13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10일 밝혔다.

노조는 오는 12일 각 의료기관과 지역에서 총파업 전야제를 개최하고, 파업 첫날인 13일 조합원들이 서울로 집결하는 대규모 상경파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울산지역 보건의료노조원 330여명 중 30여명이 상경파업에 참가할 것으로 전해졌다.

파업 2일 차인 14일에는 서울, 부산, 광주, 세종 등 4개 거점파업 지역에 집결해 총파업투쟁을 전개한다. 13~14일 일정은 민주노총 파업과 함께 하며 17일부터는 보건의료노조 자체적으로 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