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 공식 출범

2023-07-12     이춘봉
울산시의 탄소 중립 관련 각종 정책과 계획을 심의하는 ‘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시는 11일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서정욱 행정부시장, 이수식 환경정책특별보좌관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

위원회는 공동위원장인 서정욱 행정부시장과 이수식 환경정책특별보좌관을 비롯해 시민, 학계, 산업, 농축산, 산림, 유관 기관 관계자 등 총 27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임기는 이날부터 오는 2025년 7월10일까지다.

위원회는 2050년까지 탄소 중립 사회로의 이행과 녹색 성장의 추진을 위해 탄소 중립 녹색 성장 기본 계획 등 시의 탄소 중립 관련 각종 정책 및 계획 등을 심의하게 된다.

이날 행사는 위촉장 수여와 시 탄소 중립 녹색 성장 기본 계획 수립 용역 착수 보고 및 분과위원회 구성안에 대한 의결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기본 계획을 통해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를 40% 감축한다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부응하기 위해 오는 2024년부터 2033년까지 10년을 계획 기간으로, 지역 특성을 고려한 온실가스 감축 계획 등을 올 연말까지 마련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국가 기본 계획 개요 △울산 온실가스 배출 현황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 설정 방안 △부문별 온실가스 감축 추진 방향 등이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