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록 페스티벌 in 울산’ 열기 후끈

2023-07-17     전상헌 기자
울산시와 KBS울산방송국의 후원으로 지난 15일 울산 중구 태화강국가정원 야외공연장에서 ‘불후의 명곡 록 페스티벌 in 울산’ 8000여명의 관객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이번 공연은 태화강국가정원 야외공연장에서 김창완밴드, 잔나비, YB, 이승윤, 크라잉넛, 이무진, 터치드 등 국내 대표 록밴드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려 흐린 날씨에도 전국에서 모인 관객들로 관람석이 꽉 들어찼다. 좌석과 입석 구역은 지난 4일 울산에 배정된 티켓이 배부 시작과 동시에 2시간 만에 완료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는 KBS울산 관계자 말을 증명하듯 공연 시작 전부터 관객들의 열기로 달아올랐다.

실제 티켓 배부날 KBS 울산 방송국 앞은 전날부터 장사진을 이뤘고, 비매품임에도 중고 거래 애플리케이션에서 고가에 거래가 이뤄지지도 했다.

이런 열정적인 공연에 참석한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광역시 승격 기념일을 맞아 울산에서 록 페스티벌을 열 수 있어 기쁘다. 날씨가 도와준 덕에 공연을 관람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연은 종료 시점에 폭우로 행사장 인근 침수 등 안전상의 이유로 급하게 공연을 마무리한 데 이어,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게 된 지역 수재민의 아픔을 공감하는 의미로 16일에 열리기로 한 2일 차 공연도 전격 취소했다.

15일 녹화분은 오는 8월5일 오후 6시10분 KBS 2TV ‘불후의 명곡’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김은정 인턴 k2129173@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