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2023년 주소정보 시설 일제 조사 완료

2023-07-17     이춘봉
울산시는 올해 1월부터 실시한 ‘2023년 주소정보 시설 일제 조사’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주소정보 시설의 효율적인 유지 관리와 시민 편의성 제고를 위해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대상은 도로명판 1만7680개, 건물 번호판 10만3133개, 기초 번호판 1698개, 주소정보 안내판 16개 등 총 12만2527개다.

조사 내용은 시설물의 망실·훼손 여부, 표기 적정 여부, 위치의 적정 여부, 시인성 확보 상태 등이다.

조사 결과 정비가 필요한 시설물은 총 1만6653개였다. 내용별로는 훼손 4992개, 망실 1만152개, 시인성 부족 77개, 설치 위치 부적정 65개, 표기 내용 부적정 35개 등이다.

시는 정비가 필요한 시설물은 보수·교체하고 추가적인 시설물 설치가 필요한 곳은 오는 11월까지 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내구연한이 경과되고 훼손이 심한 건물 번호판은 정비를 원하는 주민이 관할 구·군에 재교부를 신청하면 무상으로 교체하는 등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시인성과 안전성을 확보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편리하게 길을 찾고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주소정보 시설의 정기적인 조사와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