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한중청소년스포츠 교류…中선수단 80명 방문
2023-07-18 박재권 기자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울산시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교류는 중국 장시성 주장시 소속의 중학교 농구, 배드민턴, 탁구 등 3종목에 남녀 6개팀, 선수단 80명이 울산을 방문해 7일간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이번 교류는 아시아 스포츠의 주역인 한국과 중국 청소년들에게 스포츠 교류를 통한 양국의 문화 및 역사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유대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실시된다.
한국 선수단장인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은 울산의 우수한 체육시설인 문수체육관, 전하체육센터, 탁구전용구장인 화암관 등에서 합동 훈련과 공식 경기 등 스포츠 교류전을 가진 후 고래박물관, 대왕암공원에서 다양한 문화·역사 탐방 활동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17일 울산시티컨벤션에서 개최된 환영연에서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교류행사를 통해 양국의 우호증진과 청소년들의 꿈과 재능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오는 11월에는 울산시 학생 선수단이 중국 장시성 주장시를 방문해 스포츠 교류를 통해 경기력을 향상시키고, 양국의 문화와 역사를 체험하면서 우호를 증진하고 유대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교류 사업은 대한체육회 주최로 지난 2008년 시작해 올해로 16년째를 맞은 공모사업이다. 울산에서 개최되는 건 지난 2017년에 이어 두번째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