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서 추락 등 수난사고로 2명 숨져

2023-07-18     정혜윤 기자
17일 울산 중구지역 강·하천에서 추락 등 수난사고로 2명이 숨졌다.

이날 오후 1시16분께 중구 번영교 하부에서 태화강으로 한 여성이 신발을 벗고 걸어들어간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이 잠수부 등을 동원해 일대 수색에 나섰으며 실종 5시간여만인 오후 6시27분께 실종 지점과 멀지 않은 곳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연이은 호우로 강 유속이 빨라져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어 오후 2시41분께 중구 다운동 척과천에서 60대 여성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도 접수됐다.

해당 여성은 제방 위에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에 의해 오후 3시17분께 구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본부는 현재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정혜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