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봉 공영주차장 ‘시장 이용 무료주차’ 논란

2023-07-19     신동섭 기자
울산 북구 화봉제1공원공영주차장(이하 화봉 공영주차장)의 ‘전통시장 이용객 1시간 무료 주차’ 정책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18일 북구에 따르면 화봉동 일대의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20년 76억원을 들여 화봉종합시장 인근에 조성된 화봉 공영주차장은 전통시장 활성화 등을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조례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이용자 주차요금 1시간 감면 정책을 시행 중이다.

하지만 화봉 공영주차장은 운영 자체의 홍보가 미흡한데다 주차장 주변은 만성적인 불법 주정차로 몸살을 앓고 있다.

또 화봉 공영주차장 운영 과정에서 다수의 전통시장 상점들이 영수증을 발행하지 않아 불편을 초래하거나 영수증 재사용, 주차요금 미지불 등 얌체 운전자 문제가 북구청에 신고되기도 했다.

이에 북구는 화봉 공영주차장 이용률 제고를 위해 주차장 주변 불법 주정차 단속 강화와 함께 홍보 현수막 설치 및 전통시장 이용객 영수증 발급 확대·홍보 강화를 장·단기적으로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신동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