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공약이행률 46.4%…21개 과제 완료
2023-07-20 이춘봉
보고회는 이달 초 ‘울산시 공약추진단’이 구성된 뒤 열리는 첫 회의다. 민선 8기 출범 후 지난 1년 동안의 공약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공약 과제 이행률 제고 방안, 문제점 등을 논의했다.
지난 2분기 기준 공약 이행률은 46.4%였다. 이는 1분기 이행률 41.3%에 비해 5.1%p 늘어난 것으로 공약 이행이 정상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행이 완료된 공약은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 완성 △공공 청년인턴제·아르바이트제 도입 △시니어초등학교 운영 △염포산터널 무료화 △산재전문 공공병원 건립 등 총 21건이다.
투자 확보액은 임기 내 투자 계획 5조8717억원 대비 35.7%인 2조939억원이었다.
시는 공약 과제 중 이행 계획 변경이 필요한 과제들을 집중적으로 발굴해 올해 말 주민 배심원 회의 조정 안건으로 제출하기로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공약추진단이 출범한 만큼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공약 추진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공약 사항의 차질없는 이행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민선 8기 공약은 10대 핵심 공약 등을 포함해 ‘5대 목표, 20개 전략, 101개 과제’로 구성됐다. 임기 내 75개 과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