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여성합창단, 대상·지휘자상 휩쓸어
2023-07-21 전상헌 기자
한국음악협회 울산시지회는 지역 합창단과의 교류로 문화도시 울산을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지난 18~19일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총 22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제1회 울산전국합창경연대회 결과를 20일 밝혔다.
팀별로 자유곡 2곡을 부른 제1회 울산전국합창경연대회 본경연에서 동성부에 출전한 성남시 여성합창단은 최고상인 대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얻었다. 성남시 여성합창단을 지휘한 양재훈 지휘자는 지휘자상까지 차지하는 성과도 얻었다.
금상은 동성부에 출전한 광진구 여성합창단에 돌아갔다. 은상은 성산 콰이어 시니어합창단(시니어부)·울산 YMCA합창단(혼성부)·한가람 남성합창단(동성부)이, 동상은 US 시니어합창단(시니어부)·울주군 여성합창단(동성부)·해운대 구립합창단(동성부)이 차지했다. 특별상은 한사랑 실버합창단(시니어부)·창포 여성합창단(동성부)에 돌아갔다.
최고상인 대상에게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장상과 상금 1000만원이, 금상은 500만원, 부문별 은상은 300만원, 동상은 각 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정종보 한국음악협회 울산시지회 지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합창 활동을 이어가며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하는 시간이 됐다. 울산음협도 울산전국합창경연대회를 발전시켜 울산이 전국 생활 합창 음악 문화도시로 널리 알려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 창포 여성합창단은 이번 대회로 받은 상금 일부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위해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혀, 울산음협 임원도 함께 수재민을 위한 성금을 기부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