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안가도 지역병원서 소아암 치료 받는다

2023-07-21     전상헌 기자
보건복지부는 20일 양산부산대병원(부산·울산·경남)을 비롯해 충남대병원(대전·충남·충북·세종), 화순전남대병원(광주·전남·전북·제주), 칠곡경북대병원(대구·경북), 국립암센터(경기·강원) 등 5곳을 권역별 거점병원으로 육성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들 병원은 지역암센터와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 등 기존에 정부가 지정한 공공의료 수행기관 중 소아혈액종양 전문의, 조혈모세포 이식이 가능한 병원으로 앞으로 거점병원으로서 소아암 진단부터 항암치료, 후속 진료까지 이뤄질 수 있게 됐다.

다만 지역 거점 병원에서 치료가 어려운 중증 외과 수술과 양성자치료기 등이 필요한 항암 치료는 수도권 병원이나 국립암센터에서 치료 후 후속 진료를 받도록 할 계획이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