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분석]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최대성과
2023-07-24 김두수 기자
◇지역발전 공통사업 큰 성과= 지역 의원들의 협업으로 성공을 거둔 대표적 현안은 역시 반구천 암각화 유네스코 신청·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GB해제 전방위 대처 9부능선이다.
먼저 수십년 비만오면 ‘물고문’ 논란이 증폭됐던 반구천 암각화 유네스코 신청은 대표적으로 국회문화체육관광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상헌(북)의원이 주도적으로 대정부, 대국회 대처의 결과라는 데는 이견이 없다. 시는 물론 국민의힘 의원들도 측면에서 지원활동을 펼치면서 유네스코 신청에 속도를 내게 했다.
다음으로 산업수도인 울산의 ‘50년 먹거리’가 될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확정된데 대해서도 김 시정부와 발을 맞춰 지역의원들의 적극적인 대처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를 필두로 당 전략기획부총장인 박성민(중)의원은 용산 대통령실 등 핵심부를 상대로 전방위로 어필했다. 산자위 권명호(동)의원과 국토위 서범수(울주)의원 역시 소관 상임위와 정부 유관부처 장·차관을 상대로 빈틈없이 마크해왔다. 산업수도 울산에 반드시 해결점을 모색해야 할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에 대해서도 지역 여야의원들의 적극적이고도 상시적 대처를 해왔다.
◇지역구별 성과= 국민의힘 대표인 김기현(남을)의원은 남구관내 고질적 홍수 민원과 관련된 ‘여천천 정비사업 3000억원 확보 가시화’가 최대 성과물로 평가된다. 특히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의 일환인 이 사업은 울산의 발전과 변화를 대변하는 남구의 상징적 하천인 여천천의 새로운 도약으로 남구민의 열정과 희망의 상징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김 대표의 야심사업이기도 하다.
이채익(남갑) 의원은 옥동군부대 이전 협약완료를 가장 큰 성과로 꼽고 있다. 김두겸 시장의 공약이기도 한 이 현안은 지난 6월 이해당사자간 군부대 이전사업 합의각서가 체결됐다. 시는 대체 군사 시설을 청량읍에 조성해 국방부에 기부하고, 국방부는 옥동 군부대 부지를 시에 양여하는 기부 대 양여 방식이다.
박성민(중) 의원은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2023년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에 선정돼 중구 우정혁신도시와 성안동 일대가 스마트시티로 조성되게 한 것이다. 스마티시티 조성사업은 시민과 기업, 지자체가 힘을 모아 기존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찾아내고 만들어 나가는 유익한 사업이다.
권명호(동) 의원은 염포산 터널 통행료 무료화를 최대성과로 꼽고 있다. 김두겸 민선 8기 공약 중 하나인 ‘염포산터널 통행료 전면 무료화’를 2023년 1월 1일부터 시행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상헌(북)의원은 울산쇠부리소리의 국가무형문화재 등재를 위한 전반위적 사전 정지작업을 통해 사실상 9부능선에 도달하게 했다. 특히 이 의원이 대 정부·대 국회차원의 열정으로 국회 광장에서까지 선을 보이는데 성공한 울산쇠부리소리 무형문화재는 산업수도 울산의 대표적 무형문화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서범수(울주) 의원은 도농복합 울주군의 행정지도를 바꿀 만큼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책인 도심융합특구법안을 발의, 오는 8월 국회 본회의 처리가 예고돼 있다. 특히 법안이 통과되면 특구 지역에 대한 점용료·사용료·비용 등 각종 부담금 등을 감면하고 기업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해 도심융합특구에 입주한 기업을 적극 지원하도록 되어 있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