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받는 러시아 듀오 하우스콘서트 연다

2023-07-25     전상헌 기자

울주에서 젊은 러시아 듀오가 울주에서 클래식 음악을 들려준다.

울주문화재단 울주문화예술회관은 26일 오후 8시 공연장에서 2001년생 동갑내기로 러시아에서 주목받고 있는 젊은 연주자의 무대로 7월의 하우스콘서트를 준비한다.

7월의 하우스콘서트는 드뷔시의 베르가마스크 모음곡(Suite bergamasque, L.75-3. Clair de lune)을 바이올린과 피아노로 편곡해 선보이며 라흐마니노프(Morceaux De Salon, Op.6-2. Danse Hongroise), 슈베르트(Sonata for violin and piano No.1 in D major, D.384), 야나체크(Sonata for violin and piano), 피아졸라(Le grand tango)의 작품도 만날 수 있다.

공연을 마련하는 윤참인은 4세에 모스크바의 음악학교에 입학해 지금까지 러시아에서 활동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이다. 막심 벤게로프를 가르친 갈리나 스테파노브나를 사사했고, 지금까지 100여회가 넘는 연주회로 다양한 레퍼토리를 확보하고 있다.

모스크바 국립 음악원에서 문도얀츠 교수에게 사사한 피아니스트 소피아 스클라단나야는 오스트리아 빈 비발디 콩쿠르·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 클래식 음악 콩쿠르·모스크바 국제 타네예프 콩쿠르 등에서 우승하는 등 국제 콩쿠르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러시아와 독일에서 실내악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이춘근 울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하우스콘서트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아티스트와 관객이 함께 소통하는 공연이다. 앞으로도 어렵지 않게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주문화예술회관은 26일까지 7월 하우스 콘서트를 포함해 11월까지 총 5회 공연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는 ‘하우스 콘서트 시즌권’을 판매하고 있다. 문의 980·2270.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