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공장서 암모니아 재누출, 밤샘작업 끝에 오전 상황종료

2023-07-27     강민형 기자
지난 25일 낮 12시28분께 암모니아가 누출됐던 울산 남구 야음동 어프로티움(구 덕양) 공장에서 같은 날 오후 9시5분께 다시 누출돼 10시간만이 26일 오전 7시6분께야 상황이 종료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재누출 사고 발생 후 현장에서 호스를 연결해 가스저장탱크에 있던 1700ℓ의 암모니아를 전량 회수했다. 재누출 직후인 오후 10시께 사고원점 부근에서는 암모니아 측정치가 허용기준치(25ppm)보다 3배 이상 높은 70~80ppm을 기록하기도 했다.

소방은 회수작업 내내 물을 뿌리며 암모니아 확산을 막았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이산화탄소 액화 공정에서 누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중이다. 강민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