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진하해수욕장서 ‘소리문화예술제’

2023-07-28     전상헌 기자
울산의 젊은 인디 음악인들이 울산 울주군의 대표 피서지 진하해수욕장에서 한여름 무더위를 날릴 신나는 음악을 들려준다.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울산시지회(이하 울산연예예술인협회)는 29일 오후 7시30분 진하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인디밴드의 생동감 넘치는 라이브 공연이 펼쳐지는 ‘소리문화예술제’를 개최한다.

울산시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무대 기회가 부족한 울산의 젊은 음악인과 초청팀에게 음악적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무대의 장을 제공하고, 무더위를 식히려 해변을 찾은 시민에게는 가슴 뛰는 라이브 음악으로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했다.

공연은 바네사 벨리댄스팀의 벨리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자신들만의 독특한 등장 시그니처가 있는 색소폰(육근빈)·트럼펫(김정수·정현엽)·트롬본(이상규·신우섭)·튜바(김나진)·드럼(최영민)으로 구성된 관악 5중주 팀 ‘갓 브라스 유’가 활기차고 따뜻한 음악을 선사한다.

또 멜로딕 메탈 코어 음악을 연주하며 화끈한 공연을 주도하는 남성 4인조 메탈밴드 ‘마인드코어’와 대중가요·팝·재즈·트로트·월드뮤직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피버밴드’, 1970년대 하드록을 바탕으로 국악·트로트 등을 접목해 새로운 음악을 추구하는 하드록밴드 ‘레미디’가 화려한 무대를 꾸민다.

이재철 울산연예예술인협회 회장은 “젊은 세대부터 7080세대까지 공감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었다. 음악을 통해 공감하고 추억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즐기는 라이브 공연으로 무더위를 날려버릴 소리문화예술제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