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특위활동 강화 현안해법 모색
‘청년 취업·창업’ ‘원전안전’ ‘공공보건의료 인프라 구축’ 등 울산시의회가 하반기부터 특별위원회 활동을 대폭 강화하고 지역현안 해법 모색에 나선다.
27일 울산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하반기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윤리특별위원회, 공공보건의료인프라 확충 특별위원회, 꿈의도시 울산청년과 함께 특별위원회, 원전특별위원회를 가동한다.
우선 ‘꿈의도시 울산청년과 함께 특별위원회(이하 청년특위)’가 8월9일 제2차 회의를 열고 하반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특위는 울산시로부터 청년 취·창업 발굴 기회확대 및 청년대상 문화 콘텐츠 산업육성 등 주요업무를 보고받는다.
이어 청년특위는 8월17일 청년인턴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청년인턴들과의 소통 간담회도 갖는다. 같은 달 23일에는 울산 청년정책 네트워크 분과별 간담회를 열고 현안사항을 점검한다.
청년특위는 일자리, 교육, 주거, 문화 등 전 영역에 걸쳐져 있는 청년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청년 당사자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대안 마련에 주력한다.
청년특위는 권순용(위원장), 공진혁, 정치락, 김종섭, 김종훈, 방인섭, 안대룡 등 7명의 의원이 활동한다.
원전특별위원회도 다음 달 22일 제2차 회의를 갖고 시로부터 원전 안전문제 및 원전산업 육성과 관련한 주요 업무를 보고받는다.
원전특위는 원전으로부터 시민 안전을 확보하고 원전산업을 울산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데 방점을 둔다. 특히, 원전특위는 정부의 강력한 원전 정상화 의지에 발맞춰 울산에 차세대 원전인 소형모듈원자로(SMR)를 유치하고, 원전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해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데도 초점을 맞춘다.
원전특위는 공진혁(위원장), 김종훈, 안수일, 정치락, 김종섭, 김수종, 홍성우, 권순용 의원이 활동한다.
공진혁 원전특위위원장은 “원전운영과 원전유치 등 안전한 원전산업 지속 발전의 육성·관리가 필요함에 따라 지역에 엔지니어·안전·방호·폐기물 관리를 위한 대학·연구소 등 전문기관 유치를 위한 초석을 다져 원전산업 산·학·연에 있어 다른 지역과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나아가 SOC 확충과 산업현장 인력 양성으로 인구 유입과 지역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에 이어 활동기간을 연장한 공공보건의료인프라 확충 특별위원회(위원장 손명희)도 9월 중으로 집행부로부터 울산의료원 설립 타당성재조사 결과 보고서 분석결과 등을 점검하는 등 활동을 이어간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