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전국혁신도시협의회 정례회 개최 

2023-07-28     정혜윤 기자
전국혁신도시협의회(회장

전국혁신도시협의회(회장 유희태 전북 완주군수)가 27일 ‘2023년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 정례회’를 열고 성공적인 혁신도시 건설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전북 완주군 대둔산호텔에서 열린 이번 정례회에는 심민령 울산 중구 부구청장을 비롯해 전국 10개 시·군·구 단체장 및 부단체장 10명이 참석했다.

이날 정례회에서는 “현 정부는 공공기관 2차 이전 기존 혁신도시로 우선 배치해 혁신도시 건설의 목적에 맞게 즉각 실행하고 성공적 안착을 도모해야 할 것”이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공공기관 2차 이전 시 기존 혁신도시 우선 배치 기본계획 조속 발표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국비 지원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 완화 △공공기관 지역 인재 채용 확대를 위한 혁신도시법 개정 △혁신도시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토지 공급지침 개정 △혁신도시 재정 확대를 위한 재정특례 및 특별 지원 등 관계법령 개정 총 6개 안건을 담은 대정부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전국혁신도시협의회는 해당 공동건의문을 향후 정부 부처 및 관계 기관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서 16기 전국혁신도시협의회를 이끌어 갈 차기 임원진을 선출했다.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15기 회장인 유희태 전북 완주군수와 부회장인 윤병태 전남 나주시장·조병옥 충북 음성군수가 연임하게 됐다.

유희태 전국혁신도시협의회 회장은 “혁신도시 조성의 근본 취지인 수도권 인구집중 차단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전국혁신도시에 공공기관 2차 이전을 우선배치 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혁신도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후 전국 전 지역으로 공공기관을 확대 이전해야 혁신성장 기반을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06년 발족한 전국혁신도시협의회는 전국 9개 광역자치단체 소속 11개 시·군·구 단체장으로 구성돼 있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