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분별한 산단 개발에 따른 주민 피해대책 마련”

서휘웅 시의원 서면질문

2020-02-16     이왕수 기자
울산시의회 서휘웅(사진) 의원은 16일 울산시에 대한 서면질문을 통해 “무분별한 산업단지 개발에 따른 지역 주민 피해 대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서 의원은 “지난주 가칭 용암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해 시청 광장 앞에서 주민 반대 집회가 있었는데, 용암산단이 정말 산단 조성이 가능한 곳인지, 반드시 조성돼야 하는 곳인지 알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 의원은 특히 “토지 소유주와 부지 내 업체들은 매매, 사업 확장, 신축·변경 등 2년 넘게 개인 재산권 행사를 하지 못해 경제적. 정신적으로 막대한 피해를 겪고 있다”며 “이러한 사회적 갈등과 비용을 왜 행정에서 야기하는 것인지, 그 피해에 대해 행정은 대책을 마련했는지 궁금하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울주군 청량면 용암리 일대는 온산국가산업단지 최인접 지역으로 온산국가산단의 각종 공해가 주거지역인 울산 시내로 넘는 것을 막아주는 마지막 차단 녹지지역”이라며 “이런 곳이 개발된다면 매년 공해 발생으로 주민 건강과 농가 생계를 위협하게된다”고 주장했다. 이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