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서브인턴십’ 의대생들에 인기

2023-08-02     전상헌 기자
울산대학교병원은 2023년 서브 인턴십 과정이 다양한 의과대학 학생들에게 인기를 끌며 마무리됐다고 1일 밝혔다. 서브 인턴십 프로그램은 예비의료인들에게 임상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과 기술을 제공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울산대병원 하계 서브 인턴십 프로그램은 지난 7월17일부터 28일까지 9개(내과·신경과·신경외과·심장혈관흉부외과·안과·영상의학과·외과·정신건강의학과·정형외과) 진료과에서 본과 4학년 2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11년 첫 시행이후 코로나 기간에 잠시 중단됐다가 지난해 재개했다.

병원은 교육 참여 학생들 전원에게 숙식을 제공하며 교육 과정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고, 의국과 선배 의사와의 간담회 등으로 궁금한 점을 해소하고 충분히 진료 현장과 병원을 충분히 느끼고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인턴십을 수료한 학생들은 의국 분위기를 실제 체험할 수 있었던 점을 가장 높게 평가하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 참가자 92%가 울산대병원에 인턴으로 지원 의사가 있다고 답해 향후 지역 의료인력 수급에도 긍정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민영주 울산대병원 교육부원장은 “수련의들과 의대 학생들에게 더 체계적이고 다양한 임상경험을 할 수 있는 교육 과정을 마련해 의료인력 양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상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