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장애인탁구대회, 8년만에 울산서 열린다

2023-08-02     박재권 기자
지난 2015년 이후 8년 만에 울산에서 개최되는 ‘2023 코리아오픈 국제장애인탁구대회’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동천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국제탁구연맹이 주최하고 대한장애인탁구협회, 울산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며 울산시,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장애인체육회가 후원한다.

유럽 3개국 11명, 아시아 12개국 259명, 오세아니아 1개국 20명, 북아메리카 1개국 14명, 남아메리카 1개국 10명 등 총 314명이 대회에 나선다.

심판 및 운영요원, 자원봉사자 등을 포함하면 약 500여명이 대회에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랭킹 포인트 40점이 걸린 대회인 만큼 2024 파리 패럴림픽 출전을 위해서는 좋은 성적을 거둬야 해 선수들 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각 체급별로 남·여 단식, 남·여 복식, 혼성 복식 등 3개 종목에 39개 경기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장애인체육회는 선수단 공식 입국일인 오는 17일까지 선수단 수송, 숙소, 식사, 편의시설 등 필요한 제반 사항들을 관계 기관과 협의해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각오다.

시장애인체육회는 이번 대회 개최를 통해 장애인 스포츠 메카도시 도약과 국제 스포츠 도시 위상 제고, 장애인 스포츠 인식개선, 장애인 체육 활성화,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기대하고 있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