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공항 전년 대비 올해 상반기 운항 30.1%, 여객 45.2% 감소
2023-08-02 신동섭 기자
울산의 유일한 하늘길 통로인 울산공항의 상반기(1~6월) 여객이 전년 동기 대비 45.2%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운항 또한 전년 동기 대비 30.1% 감소해 신종코로나 완화 이후 ‘보복 여행’의 효과를 누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일 울산공항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운항 편수는 4267편이며, 여객 수는 47만83454명이다. 이에 반해 올해 상반기 운항 편수는 2982편이며 여객 수는 26만2119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운항 편수는 30.1%, 여객 수는 45.2% 감소했다.
울산공항은 “신종코로나 완화 이후 저비용항공사(LCC)의 국제선 전환 확대 추세에 따라 지난 3월 울산공항에 취항 중이던 에어부산 운항 중단 등의 사유로 인해 여객 및 운항 실적이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울산공항에 취항하는 항공사는 대한항공, 진에어, 하이에어 등 3개 항공사며, 주당 128편의 항공기가 울산공항을 이용하고 있다. 신동섭기자 shingiz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