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영향으로 울산앞바다 ‘고수온 주의보’

2023-08-08     권지혜
제6호 태풍인 카눈 북상에 냉수대가 소멸하면서 수온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울산 앞바다 연안에 고수온 주의보가 내려졌다.

7일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오전 11시부로 동해 중·남부 연안에 고수온 주의보를 발표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울산 간절곶의 수온은 27.3℃로 고수온 주의보(28℃)에 근접했다.

25~27℃일 경우에는 고수온 예비주의보, 28℃ 도달 시에는 고수온 주의보, 28℃ 3일 이상 지속 시 고수온 경보가 각각 적용된다.

고수온 주의보가 발표될 경우 어업인들은 어장관리를 위해 △수온·용존산소 모니터링 등 자기 어장 점검 △양식생물 동태 파악 점검으로 대응조치 적극 이행 △사료공급 중단 △대응장비(액화산소공급장치, 저층해수공급장치, 산소발생기, 에어컴프레셔 등) 총력 가동 △차광막 설치 및 가두리 그물 침하 등을 시행해야 한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