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호스 제조공장 작업자, 장비에 머리 부딪혀 사망

2023-08-10     박재권 기자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공장에서 작업자가 제작 장비에 머리를 부딪혀 사망했다.

9일 울산 울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4시29분께 산업용 고무호스를 제조하는 공장에서 50대 A씨가 쇠파이프에 고무를 감는 작업을 하던 중 쇠파이프에 머리를 부딪혔다.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당시 현장에는 A씨 외에 작업자 2명이 더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업장은 상시 근로자가 50명 미만으로 중대재해처벌법 대상 사업장은 아니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와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박재권기자